만도가 경기도 기흥에 e카 핵심부품의 연구개발(R&D)을 전담할 최초의 전문연구소를 설립했다.
만도(대표 오상수 http://www.mando.com)는 5일 차세대 자동차시스템과 전자제어 등 첨단 e카 기술영역의 연구개발 전진기지인 기흥 중앙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최근 세계 차부품업계의 핵심과제로 부상한 e카 부품개발에 본격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만도 e카 개발의 총본산이 될 기흥 중앙연구소는 총 367종의 최신 연구개발 설비와 실험장비를 갖추고 자동차 부품의 첨단화 추세에 따라 전자분야와 연계된 제동·조향·현가시스템의 독자개발에 주력한다.
이로써 만도는 기존의 중앙연구소, 평택·문막·익산 연구소, 제동·조향·현가 연구소, 만도아메리카 R&D센터, 프랑크푸르트 R&D센터 등 총 7개 R&D센터의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내년까지는 중국에 ‘베이징R&D센터’를 추가로 설립해 국내 5곳, 해외 3곳의 R&D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e카 부품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기흥중앙연구소에서는 차세대 미끄럼방지제동장치(ABS)를 비롯해 차량안정성제어장치(ESP), 전자제어유압제동장치(EHB), 능동현가장치, 능동식조향장치, 통합섀시제어장치(UCC) 등 e카 핵심 부품군을 연구하게 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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