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확보는 벤처성공의 열쇠
그동안 벤처전문 인력육성에 대해서 많은 필요성들이 제기돼 왔다. 특히 벤처 침체기인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인력문제는 가장 큰 화두로 등장할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는 이같은 중요성을 인식, 지난해 10월부터 벤처인력인큐베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이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7월부터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중이다.
본부에서 추진하는 벤처인력인큐베이팅 사업은 청년실업해소, 벤처인력확보, 기업필요 인재육성이라는 큰 줄기 속에서 이뤄질 것이다.
이 사업의 최종 목표는 전국에 10개의 벤처인력인큐베이팅센터를 설립, 온오프라인상에서 15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총 7500명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또 벤처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해 온오프라인상의 커뮤니티와 벤처인턴제, 관련 세미나 등을 정착시키는 것도 중요 목표중 하나다.
사업내용은 대학생, 벤처 재직자, 창업 예정자,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과 커뮤니티를 통해 배출된 인력을 DB화해 이들을 벤처기업들에 유기적으로 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 3월까지 1단계 사업기반 조성을 거쳐 2004년 6월까지 우수인력 양성, 2005년 6월까지 성장기반 조성단계로 진행된다.
사업기반 조성단계에서는 사업운영의 기본계획 수립, 온오프라인 기본교육과정 개발·운영, 사업관련 장비 및 시설 확보,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구성 등을 추진할 것이다.
우수인력 양성단계에서는 교육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교육센터 확산, 온오프라인 심화교육과정 개발·운영,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운영을 활성화하고 성장기반 조성단계에서는 교육과정 및 시스템 보완, 교육센터 확산, 벤처인턴제 활성화, 자립화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단계·분야별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 구성을 모두 마쳤으며 사업 성공을 위한 세부계획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온라인교육 인프라 확보, 교육 콘텐츠 품질 확보, 철저한 학사관리, 경쟁원리와 보상제 도입, 우량 벤처기업 참여, 테크노파크와의 밀착된 사업운영 등의 바탕을 마련해 단계별로 착실히 추진할 것이다.
이같은 벤처인력인큐베이터 사업을 통해 정부는 벤처경영에 필요한 전 부문에 대한 효과적인력지원과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복합기능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벤처기업의 경영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육수료자의 취업과 창업으로 인한 청년실업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가적으로는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인력의 검증기능도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벤처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인 하드웨어는 물론 벤처인력 양성 프로그램 및 시스템 전파라는 소프트웨어, 벤처 예비인력 확보라는 휴먼웨어의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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