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스님들이….’
청호나이스가 스님들을 등장시킨 TV CF를 제작,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정수기 ‘산사’ 편은 스님들도 ‘청호나이스 정수기’로 차를 마신다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품질의 우위를 또 한번 과시한다.
기존 정수기 광고가 탤런트 원미경씨를 기용해 주부들에게 다가선 반면 이번 광고는 어려운 기술의 차이를 설명하기보다 소비자의 마음과 감성에 호소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시절 첩첩산중에서 옹달샘물을 손바닥으로 받아먹던 소비자들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청호 정수기가 옹달샘물보다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경쟁사 제품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는 가장 깨끗한 물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의 생각이 청호의 경쟁상대라는 점을 암시한다.
이번 CF는 사람들이 미치지 않는 깊은 산속의 산사를 배경으로 두 명의 스님이 새벽 공기 속에서 차를 음미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깊은 맛을 음미하면서 찻잔에 물을 더 따르려는 순간 물이 떨어진다. 밖에서 졸고 있던 동자승이 깜짝 놀라 스님을 쳐다보자 스님은 온화한 미소와 함께 찻주전자를 건넨다. 동자승이 옹달샘으로 물을 뜨러갔으리라 생각하는 순간 동자승은 옹달샘을 지나쳐 청호 나이스정수기로 간다.
이번 CF는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마을의 다산초당에서 촬영됐는데 다산은 약천이라는 샘을 직접 파고 이 물로 차를 끓여 마셨다고 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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