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켓 업계에 인수합병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했다.
의료전문 e마켓 이지호스피탈과 메디링스가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공식 선언하고 자본금 100억원대의 의료전문 e마켓 ‘이지메디컴’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양사는 각각 이달 26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말께 최종적으로 법적인 합병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는 올 초 의류 B2B업체인 B2B코리아와 웹넷코리아·인터패션플래닝이 합병해 IFN을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대규모 합병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물밑에서만 거론되던 e마켓간 인수합병 문제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병에 따라 케어캠프·메디링스·이지호스피탈 등 3파전 경쟁체제를 유지하던 의료 e마켓 업계도 2강 경쟁체제로 급변하게 됐다. 또 서울대병원, 이화의료원 등 참여병원의 구매대행이 하나로 합쳐짐에 따라 의료B2B로 인한 효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일대일, 자본총액은 104억2500만원, 대표이사는 서정욱 이지호스피탈 사장이 맡기로 했다. 박경애 메디링스 사장은 부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키로 했다. 신규 법인은 서울 삼성동에 있는 메디링스 사무실을 본사와 연구소로,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이지호스피탈의 사무실은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지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e마켓 관계자는 “상반기부터 e마켓간 인수합병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으나 실질적으로 이뤄진 경우는 없다”며 “이번 합병을 계기로 생존을 위한 e마켓들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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