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660선 아래로 떨어졌다. 60일 이동평균선이 놓여있는 684선에서 강력히 저항을 받은 가운데 외국인의 차익 실현 움직임과 프로그램 매도 공세로 전일보다 15.15포인트 내린 658.03에 마감했다. 반도체 가격의 하락세 전환과 이라크 전쟁 개전 우려감도 악영향을 미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3억4040만주와 2조656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4% 떨어져 33만원으로 내려갔으며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내림세였다.

 하이닉스도 전날 하한가에 이어 다시 8%나 떨어지며 46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기술은 키움닷컴증권의 코스닥 등록 추진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하락 종목이 612개로 상승 종목 164개보다 4배 가량 많았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하락하며 전날보다 0.92포인트 떨어진 48.28에 장을 마쳤다.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데다 잇단 악재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551만주와 7728억원에 머물렀다. 업종 전반에 내림세가 확산됐으며 게임업종 등 디지털콘텐츠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LG텔레콤·하나로통신·LG홈쇼핑·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3∼4%씩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도 이틀간의 상한가 행진을 마무리하며 2% 떨어졌다. NHN이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펼쳤으며 디엠티·엔하이테크 등 신규등록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빛네트·창흥정보통신·다우데이타·제이씨현·세원텔레콤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15개 종목이 올랐고 545개는 내렸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