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노타워>주요입주업체-송우전자주식회사

 지난 92년에 설립된 송우전자주식회사(대표 안재인 http://www.songwooelec.com)는 초소형 마그네틱카드리더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프린터내장형 전표 발행 신용카드 조회기 PT-92000을 선보인 명망있는 단말기 및 관련시스템 개발업체다.

 지금까지 펼쳐온 주요사업으로 신용카드조회기 및 현금서비스단말기 개발과 제조, IC와 RF 기술을 응용한 ID카드 시스템 개발을 전문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지난 10년간 개발해온 IC카드 연구개발 인력을 재편해 휴대형 신용카드 전화기 개발에 투입, 국내 최초로 IC카드 내장형 무선 신용카드 조회기를 출시하기도 했다.

 COS를 응용한 IC카드 개발 외에도 카드조회 처리기술, 유무선 모뎀 제어기술, 암호처리 기술 등을 통합한 신용카드조회기 특허(출원번호 20-2001-0019801)는 송우전자의 대표 기술로 통한다.

 송우전자의 대표적 개발품인 무선 신용카드 조회기는 이동통신망 서비스를 이용, 모든 종류의 신용카드 조회와 결제가 가능한 휴대형 제품. PCS사업자인 LGT와 제휴, 그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유선 신용카드 조회 단말기 판매량 중 2002년 최다 판매실적을 올린 PT-105의 우수성을 무선기술에 접목시킨 성장력을 갖고 있다.

 회사 보유 기술과 함께 자체 생산 대수와 외주를 합쳐 한달에 1만대 이상 조립할 수 있는 생산규모도 회사의 자랑. 이밖에 24시간 안에 고장과 불편사항을 처리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해놨다.

 송우전자는 또 군납안전진단 적격업체 지정, 한국 IC카드 연구조합 가입, 병역특례 지정, 유망선진기술 기업 지정, ISO표준규격 인증획득 등을 통해 대외 공신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런 노력 덕분에 지난 2000년, KTB네트워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송우전자는 지난 93년 삼성전자에 사원카드시스템을 첫 납품한데 이어 포철에 식당관리시스템을, 한국정보통신서비스에는 신용카드 조회기를 개발, 납품해 그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금까지 납품한 대수를 합하면 7만여대, 올해 말이면 8만대를 훌쩍 뛰어넘을 태세다. 

 안재인 사장은 “제조와 판매도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대형 통신사업자, VAN사업자와의 연계 사업을 지속시켜 제품 안정성과 기능성을 계속해서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송우전자는 구로구 에이스테크노타워 5층에 관리·연구·생산시설을 마련, 입주해 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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