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타QMS의 가격 공세, 성공여부 주목

 미놀타QMS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 가격공세에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 민수시장 진출을 선언한 미놀타QMS(지사장 이순우 http://www.minolta-qms.co.kr)는 23일 네트워크 장비가 기본 장착된 컬러 레이저 프린터 ‘매직컬러 2300DL’의 소비자가를 149만원으로 책정하고 오는 11월 말부터 국내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개의 제품은 판매 업체들이 밝힌 소비자가보다 낮은 가격에 시중에서 살 수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매직컬러 2300DL’은 120만원대가 될 것이라고 미놀타QMS의 이순우 지사장은 밝혔다. 이 가격은 현재 컬러 레이저 프린터 중 최저가다.

 이 사장은 특히 “120만원대의 가격은 동급사양의 흑백 레이저 프린터에 네트워크 장치를 붙인 가격 수준”이라며 “흑백 16∼20ppm급의 출력속도를 지원하는 레이저 프린터에 수요가 가장 많은 것을 고려해 이 수요를 컬러로 전환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관련업계는 미놀타QMS의 공세가 가져올 결과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파격적인 가격이긴 하지만 미놀타QMS의 현재 유통망으로 기업대상 영업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한 반면, 또 다른 프린터 업체 관계자는 “워낙 경쟁력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민수쪽 유통망을 확충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놀타QMS 이순우 지사장은 “작년 국내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규모는 9500대에 불과했다”며 “이는 관련 시장에 영원한 1위가 없다는 뜻으로 잠재된 컬러 레이저 프린터 수요개척, 먼저 선점하는 회사가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말했다.

 미놀타QMS의 공격적인 컬러 레이저 프린터 가격공세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