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정보기술=대규모 외자 유치계획이란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급락했다. 23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9.51%(1250원) 하락한 1만19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하락세였던 주가는 발표 직후 하한가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회사측은 제 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30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미국계 회사로부터 전체 발행주식의 5∼7% 규모(30억∼40억원)의 유상증자 참여 제의를 받았으며 기가비트 하드웨어 개발 등을 위해 이를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가가 급락과 관련, 한 증시 전문가는 “최근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주가가 상승했다가 정보가 공개되자 하락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대만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에 힘입어 주가가 장 막판 상한가에 진입했다. 23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14.13%(65원) 오른 525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달들어 네번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급증해 10억8040만주를 넘어서 지난 21일 11억주에 이어 이달들어 두번째로 10억주를 돌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이 회사 주가가 막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것과 관련, 대만증시에서 TSMC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오후들어 급등세로 반전했고 시장이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자 전날 주춤했던 매수세가 다시 몰린 것 같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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