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포트리스2블루’가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CCR(대표 윤석호)는 현재 중국에서 시범서비스 중인 포트리스2블루(http://www.X2game.com)의 누적회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동시접속자수도 9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중국에서 시범서비스한 지 3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라고 CCR 측은 덧붙였다.
현재 중국내 ‘포트리스’의 서버는 이용자들의 끊임없는 증가에 따라 총 56개로 증설됐으며, 제1존 호한성공(浩瀚星空). 제2존 백화승지(百花勝地), 제3존 몽유대륙(夢幼大陸) 등 3개의 게임 존으로 나누어 운영 중이다.
특히 CCR은 ‘포트리스’의 인기가 높아지자 중국내 서비스업체인 싼다(대표 진천교)와 중국풍의 맵(지도)을 새로 제작해 서비스하는 등 인기몰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윤석호 사장은 “현재 중국에서는 온라인 서비스 영업장소 관리조항과 같은 법적조항이 만들어지는 등 온라인 게임과 그 환경에 대한 법적 규제가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도 포트리스2블루는 귀여운 캐릭터와 비폭력성으로 특별한 제재없이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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