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의 미래를 본다.’
WCG 행사기간에는 게임산업의 기술적 동향과 전망을 한눈에 조망하는 국제 게임 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러스는 ‘온라인 전쟁을 대비하라’는 주제로 해외 유명 게임개발자 8명이 발표에 나선다.
특히 MS의 X박스 플랫폼 핵심개발자 2명이 직접 주제 발표자로 나서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던전시즈’ ‘네버윈터나이트’ ‘심즈온라인’ 등 세계적인 대작 게임을 직접 개발한 이들도 이번 컨퍼런스 발제자로 나서 세계 게임산업의 기술적 동향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온라인 전쟁을 대비하라’는 테마에 맞춰 △콘솔게임의 네트워크화 △PC기반 온라인게임의 기술적 동향 등이 주요 소주제로 등장할 예정이다.
우선 MS의 카메론 페로니 이사가 직접 발표하는 키노트는 ‘비디오 게임시장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네트워크 콘솔 게임시장의 전망과 이에 따른 기술적 동향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미국 게임개발사 탈드렌의 에릭 베스크 사장과 에픽게임스의 마크레인 부사장 등이 변화하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환경에 대해 실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심즈온라인’ ‘반지의 제왕’ 개발자로 잘 알려진 EA의 스티브 그레이 이사가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관리법’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미래 온라인시장에 대한 입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MS의 마크 테라노 X박스 팀장은 X박스용 게임 개발법을 집중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한국인 발제자로는 ETRI의 김현빈 박사가 ETRI가 개발한 3D게임 엔진 ‘드림3DX’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영어와 한국어가 동시통역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콘퍼런스는 11월 2일과 3일 이틀간 대전 ETRI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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