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7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650선으로 밀려났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커지며 ‘팔자’ 강세로 이어져 전날보다 18.12포인트 내린 652.67에 마감됐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물량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지수낙폭이 커졌다. 매매공방전이 펼쳐지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6억923만주와 2조6818억원을 기록, 나흘째 10억주가 넘는 거래량을 수반했다. 삼성전자가 약보합에 머문 것을 비롯해 삼성SDI가 실적악화 우려감으로 9% 이상 떨어졌으며 SK텔레콤, KT도 외국계 매도물량에 밀려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하이닉스가 1억8000만주의 대량거래를 동반하며 1% 오름세를 유지해 돋보였다. 저가권 개별종목군에서는 기라정보통신, 광명전기, AP우주통신 등이 활발한 거래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종목이 595개로 상승종목 188개를 크게 압도했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도 50선을 힘없이 내주며 전날보다 1.55포인트 내린 48.6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를 유지했지만 단기오름폭이 컸다는 점 때문에 후속매기가 받쳐주지 못해 빛이 바랬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172만주와 8179억원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만 선전했을 뿐 나머지 전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에 대해 18세이용가 판정이 나온 점이 악재로 작용하며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쏟아졌고 주가 또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며 10만원선이 무너졌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KTF도 5% 떨어져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데이콤에 파워콤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넘겨준 하나로통신도 4%나 떨어졌다. 반면 인터넷주 강세와 함께 도원텔레콤·이모션·서두인칩 등 개별종목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주목을 끌었다. 오른 종목이 205개에 불과했던 데 반해 내린 종목은 569개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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