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가상화(버추얼라이제이션) 기술을 적용, 이기종 스토리지를 통합관리하는 ‘디스크 공유체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KT는 경영정보시스템에 사용되고 있는 6TB 규모의 EMC 및 히타치 디스크를 하나로 묶기 위해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팔콘스토어의 ‘IP스토어’라는 스토리지자원관리(SRM) 소프트웨어를 적용, 한국HP·한국IBM·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IA서버 등 이기종 서버 24대와 스토리지시스템을 묶은 가상 스토리지를 구현키로 했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SAN 스위치를 중심으로 묶여 있는 디스크는 디스크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기 시스템 세팅에서 해당 업무에 할당한 디스크를 모두 사용해도 디스크를 증설하지 않고 주변 디스크의 남는 공간을 사용,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가상화는 물리적으로 따로 떨어져 있는 시스템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결합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처럼 통합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공급업체별로 서로 다른 운용체계를 사용함으로써 기본적인 데이터 호환이 되지 않아 전체 스토리지 시스템의 관리와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KT가 경영정보시스템의 일부에 이 같은 가상화 기술을 적용키로 함에 따라 이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 정보시스템본부 시스템계획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연간 디스크 증설 용량이 50%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가동되면 다른 업무시스템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인정보시스템이 주사업자로 선정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중순께 완료될 예정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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