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데스크톱 CPU사용한 보급형 노트북 PC 출시

 삼성전자가 데스크톱 CPU를 사용한 보급형 고성능 노트북PC인 ‘센스V20’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펜티엄4 노트북PC 센스V20은 14.1인치 XGA TFT LCD의 넓은 화면과 광저장장치(ODD)를 기본 장착한 데스크톱PC 대체용 노트북PC다. 이 제품은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USB2.0을 적용, 기존의 USB1.1보다 무려 40배 빠른 속도의 고속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다.

 디지털시대에 필수적인 무선랜(선택사양)을 장착했고 캠코더·디지털카메라를 자유롭게 연결 사용할 수 있는 IEEE1394 포트 및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난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5.1채널 오디오 지원이 가능한 광 SPDIF 오디오 출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측은 “유럽의 경우 노트북PC에서 사실상 CPU의 구분이 거의 없어졌으며 국내에서도 저가에 고성능 노트북PC를 요구하는 소비자층이 적지않아 다시 데스크톱 CPU를 사용한 노트북PC를 출시했다”며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 방열 문제나 이전에 발생했던 사소한 문제들을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펜티엄4 1.8㎓, 256MB 메모리, 14.1인치 XGA LCD, 20Gb 하드디스크, 24x CD, 오피스XP를 장착한 센스V20의 소비자 가격은 233만원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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