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전문가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인터넷소사이어티(ISOC)가 닷오르그(.org) 도메인의 관리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14일(현지시각) 실시된 이사회 투표 결과 11대1로 ISOC에 대한 닷오르그 도메인 관리권 위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ISOC는 내년 1월부터 닷오르그 도메인을 관리하게 된다.
베리사인이 닷컴(.com) 도메인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닷오르그 도메인 관리권을 반납한 후 10여개 단체가 닷오르그 도메인 관리권을 놓고 경합을 벌여왔다. ISOC는 닷오르그 도메인 관리권자 선정이 유력했지만 관리자 선정 과정에 대한 일부 경쟁자들의 의혹제기로 승인이 미뤄져 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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