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동안 SF업체들은 제품의 대기행렬(queue), 메모리, 지능, 통신, 신호 기능 등을 강화하는 한편 밀도와 집적도를 높이는 등 품질을 향상시켰다. 대기행렬과 메모리 용량이 커지면 통신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여서 대역의 과다 사용을 억제해 줄 수 있다. 가령 통신량의 5%가 100 의 속도로 전송될 경우 이 중 1%만이 그 속도로 전송되기 때문에 나머지 4%를 처리하려면 비용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대기행렬의 용량이 크면 이를 2%로 줄일 수 있다.
SF의 크기와 기능에 따라 가격이 수천∼수십만달러로 다양하지만 SF를 사용하면 서비스업체들이 연간 수백만달러의 매출을 더 늘릴 수 있다. 통신서비스업체들이 가격이 30∼50% 높은 SF를 채용하면 매출을 5∼10% 더 올릴 수 있다. 가령 가격이 비교적 낮은 전송속도 320 의 SF 가격이 6720달러고 이보다 가격이 50% 비싼 같은 전송 속도의 SF가 있을 경우 싼 가격의 SF를 채용한 통신 서비스 업체가 연간 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다고 한다면 비싼 제품을 사용한 서비스 업체는 이보다 5% 많은 매출을 올린다 해도 250만달러를 추가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SF의 지능은 서비스 품질, 대기행렬 및 우선순위 등 통신 관리 기능과 다중 전송(multicasting), 프로그램가능 구조 등 부가 가치 기능을 말하는 것으로 SF에 이런 지능이 강화되면 통신 관리 시스템과 SF의 영역 구분이 어렵게 된다.
통신과 신호처리 기능을 향상하는 데는 호스트 중앙처리장치(CPU)의 기능이 중요하다. 기존의 주변장치 제어 인터페이스(PCI:Peripheral Control Interface) 버스는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이 나왔으나 이것은 차세대 제어 처리장치에 필요한 대역폭을 지원하지 못한다. 하지만 호스트 CPU가 과거에는 ASIC, 대기행렬 매니저, 컨트롤러 카드와 교신하면 되었으나 이제 호스트 CPU는 보드에 있는 모든 네트워크 처리장치, 전송 관리 프로그램 및 컨트롤러 카드와 교신해야 한다.
현재 SF 전체의 처리 속도는 320∼640 인데 대부분의 섀시(chassis)에는 16개의 회선 카드를 장착할 수 있고 일부 뒷면까지 사용하면 32개의 회선 카드까지 장착해 데이터의 흐름 속도를 320 까지 높일 수 있는 것도 있다. 이 경우 대부분의 각 회선 카드의 연결 속도는 10 다. SF의 전체 속도가 320 에서 1,280 로 높아지면 시리얼라이저/디시리얼라이저(SerDes)의 속도도 빨라져서 현재 3.125 에서 앞으로 2,3년 후에는 6.25 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보드 사이의 연결 속도는 10 에서 20 가 될 것이다.
★관련 그래프/도표 보기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데이터 흐름처리에 필요한 팀작용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