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터치(대표 황문수)는 적자를 면치 못하는 선불전화카드와 홀세일(다른 회사의 국제전화를 외국사업자의 회선에 연결시켜주는 사업) 사업을 정리하고 업체간 협력을 통해 PC에서 PC로 거는 인터넷전화(VoIP) 사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황문수 사장 대행은 “인터넷전화 업체간 제휴를 통해 가입자간 PC에서 PC로 거는 전화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며 “제휴업체 확보 및 기술호환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기존 인터넷전화 업체들의 수익모델은 기간통신사업자에 접속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며 “업체간 제휴를 통해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면 이용자의 편익이 커지는 동시에 수익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터치는 이를 위해 조만간 인터넷전화협회(협회장 송용호 애니유저넷 사장)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한편 황 사장은 이 회사의 등기이사로 재임한 지난 4월부터 23명의 직원을 5명으로 줄이고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적자와 부채에 시달리는 엠터치의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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