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산아이엔씨(대표 김창규)가 지난 2일 유럽의 셋톱박스 전문 유통업체인 S사와 2005년까지 4년 동안 위성방송용 셋톱박스 125만대, 지상파용 셋톱박스 105만대 등 모두 230만대 규모의 셋톱박스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택산측은 “셋톱박스 소매 판매 가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이번 수출 규모는 2003년 4000만달러, 2004년 6500만달러, 2005년 1억1000만달러 등 총 2억2000만달러로 추정된다”며 이달 7만대를 시작으로 오는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사장은 “그동안 유럽시장에서 벌인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수출은 셋톱박스 시장이 위성용에서 지상파용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에서 시장 규모가 큰 지상파용 셋톱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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