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7일 “한국의 정보기술(IT)산업은 향후 최고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UBS워버그 주최로 열린 ‘2002년도 아시아·태평양지역 텔레테크 콘퍼런스’에 참석, 국내외 기관투자가의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국 투자환경과 한국 IT산업 발전 방향 및 발전 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신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은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0년에 산업 4강과 경제 8강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2010 산업비전’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IT분야 가운데 주력에 속하는 반도체산업의 경우 2010년에 세계 메모리시장에서 점유율 35%로 1위 위상을 다지고 전체 반도체시장에서도 15%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차세대 주력제품인 디지털가전제품도 2010년에 점유율 20%로 세계 2위의 생산국으로 부상하고 현재 8%대인 전자상거래 비중도 2005년까지 30% 이상으로 확대, IT 활용을 통한 산업의 e비즈니스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장관은 외국인투자 유치와 관련해 “경제특구 및 다국적기업의 지역본부 유치작업 등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나라가 되고, 현재 추진 중인 서울-신의주 철도가 연결되면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7일 UBS워버그 주최로 열린 ‘2002년도 아시아·태평양지역 텔레테크 콘퍼런스’에 참석,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국 IT산업의 비전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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