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 솔루션 사업 재미 짭짤

 LG히다찌(대표 이기동 http://www.lghitachi.co.kr)가 고객관계관리(CRM) 분야에 이어 IC카드사업에 진출하는 등 솔루션 비즈니스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CRM 전문벤처인 윌비솔루션(대표 차오용)에 30억원을 투자, 주요 은행권 CRM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둔 LG히다찌는 IC카드가 교통카드에 이어 병원 내 의료카드로 확대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IC카드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관련 벤처기업에 1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LG히다찌가 투자한 기업은 국내 대형 종합병원과 마스타카드, 제약사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의료카드 발급전문사로 조만간 신용카드사 및 은행이 참여해 ‘헬스원카드’라는 상표의 제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LG히다찌는 또 IC카드사업의 확대를 위해 본사 히타치제작소가 개발한 IC칩 ‘뮤칩(μ)’의 국내 공급에도 나서고 있다. 뮤칩은 0.4×0.4㎜(가로×세로)의 초소형 제품으로 실물에 넣어 위조방지용으로 적합하다.

 LG히다찌는 현재 국내 상품권 발급업체를 비롯해 명품 브랜드의 위조를 우려하는 기업들과 뮤칩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LG히다찌는 SI 및 솔루션 분야에서 62%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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