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수능 족집게 경쟁

업계 D-30 마무리 고득점 특강상품 선봬

 수능시험 한 달을 앞두고 사이버교육 전문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에듀토피아중앙교육·참누리·메가스터디 등 사이버수능 전문업체들은 수험생의 원활한 마무리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잇따라 특강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 상품들은 단기간에 고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문제풀이 위주로 구성돼 수험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에듀토피아중앙교육(대표 허대건 http://www.edutopia.com)은 ‘수능 스파이’와 ‘사탐 3일 완성 강의’ 등 두 종류의 상품을 7일 선보인다. ‘수능 스파이’는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영역의 문제들을 30일 동안 풀어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입시 전문가들이 영역별로 문제를 엄선, 매일 제공한다. 또 국사·윤리·일반사회·지리 등 과목 수가 많아 수험생이 부담을 느끼는 사회탐구 영역을 3일 동안 최종 정리할 수 있도록 ‘사탐 3일 완성 강의’를 출시한다. 이외에도 Q&A 게시판을 개설, 수험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오는 11월 6일 수능시험 종료와 동시에 채점 서비스를 제공하고 7일부터는 지원가능대학 조회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4년제 대학 정시 모집 전형이 시작되는 12월에는 내신성적 자동산출, 논술·면접 관련 정보, 특강과 기출문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1318클래스(http://www.1318class.com)를 운영하는 참누리(대표 구병진)도 수능 D―30일에 맞춰 7일 ‘수능 파이널 특강’을 내놓는다. 이 회사는 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과학탐구 등 전 영역에 걸쳐 전국 유명 강사의 족집게 강의를 주문형비디오(VOD) 형태로 제공하면서 강의뿐만 아니라 올해 입시경향과 2001·2002학년도 수능 문제풀이를 통한 최근 수능 출제경향에 대한 해설과 조언도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대표 손성은 http://www.megastudy.net)는 ‘수능정복 3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수능 파이널 특강’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올 수능에서 출제 가능성이 높은 신경향 문제 중심으로 구성된 특강은 특히 통합적인 사고가 필요한 수능 문제의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문제풀이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외에 이투스그룹(대표 김문수 http://www. etoos.co.kr)과 교육포털 조인스터디(대표 신종수 http://www.joinstudy.com)도 이색 상품을 선보이고 수험생 끌기에 나선다. 이투스그룹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수능 모의고사 상품을 출시, 수험생이 오프라인에서 시험을 치른 후 온라인을 통해 서울대 재학생 50여명의 분석과 개인별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구술 면접 대비를 위해 ‘시사 구술리기’와 선배의 경험담을 소개하는 ‘합격 면접’ 수기를 제공 중이다. 조인스터디는 8일부터 유명 입시학원 강사와 수험생이 음성·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풀어보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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