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리퀴드오디오의 디지털 음악 전송 관련 특허를 700만달러에 사기로 했다. 이에 따라 MS는 리퀴드오디오의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과 콘텐츠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리퀴드오디오는 인터넷에서 음악을 다운로드해 감상하는 과정에서 저작권의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인터넷에서 지적재산권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음반업체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냅스터 등을 통한 무료 파일 교환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의 외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리퀴드는 앞으로 음악 파일의 디지털 배급기술을 온라인 소매업체들에 판매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리퀴드오디오를 인수하려는 얼라이언스엔터테인먼트의 오프라인 음악 배급사업을 보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얼라이언스엔터테인먼트는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종합 홈엔터테인먼트 배급회사다.
저작권 보호를 강조하는 MS도 리퀴드의 저작권 관리기술을 앞세워 음반·영화업체들 사이에서 윈도미디어9의 사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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