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기
대성전기(대표 박재범 http://www.dsec.co.kr)는 스위치·릴레이·모터·TFT LCD용 백라이트 유닛 등 전기전자 부품과 PDA·MP3플레이어 등 디지털 가전제품을 선보인다.
전자레인지·냉장고 등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스위치와 도어스위치 등은 30여년간 생산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반도체 기술를 접목한 ‘반도체 파워 스위치’의 상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반도체 스위치는 과전류를 방지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고부가 제품이다.
릴레이·전장스위치·커넥터 등 자동차 관련 제품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쌍용자동차 등의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또 TFT LCD용 백라이트 유닛 생산에 필요한 사출·인쇄 등의 조립 등 총 10개 라인을 확보하고 월 50만개씩 생산하고 있다. 매출처는 삼성전자 등 디스플레이 관련업체.
이 회사는 현재 일본업체와 백라이트유닛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늦어도 연말까지는 공급계약 체결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박건하 이사는 “전반적인 IT경기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제품을 주력제품으로 선정,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00억원 가량 증가한 2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관계사인 대성엘텍의 카오디오·카TV·카DVD플레이어 등 자동차 관련 IT제품을 출품한다.
◇쎄라텍
쎄라텍(대표 안병준 http://www.ceratech.co.kr)은 이번 전시회에서 칩비드 어레이·인덕터 등 기존 제품과 커먼모드필터·디클래스 앰프용 파워인덕터·폴리리셋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오는 12월부터 양산될 칩 커먼모드필터는 PC·USB 등의 전자제품에서 커먼모드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부품으로 일본 칩부품 제조업체인 무라타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페라이트 재료와 비페라이트(non-ferrite) 재료를 동시에 소결할 수 있는 기술을 근간으로 한 후막적층기술을 이용, 고신뢰성과 양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크기는 ‘3216’(3.2×1.6㎜)이며, 기존 권선형 제품과는 달리 적층형으로 설계돼 소형화에 훨씬 유리하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한 후속제품으로 현재 2012(2.0×1.6㎜)와 3216 어레이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커먼모드필터 시장은 700억∼1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 200억원 매출로 세계시장 점유율 29%를 확보하고 2004년에는 50%로 끌어올려 칩비드의 뒤를 이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개발된 폴리리셋은 과전류 방지보호 소자로 셋톱박스·소형정밀모터·전화교환기 등에 사용된다. 현재 이 회사는 ADSL 제조업체인 네투스·머큐리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써니전자
써니전자(대표 곽영의 http://www.sunny.co.kr)는 크리스털 유닛과 크리스털 오실레이터 등 10종의 수정부품을 선보인다.
표면실장 크리스털 오실레이터는 주로 통신장비에 사용되며, 가장 작은 제품 사이즈의 경우 5.0×3.2㎜에 불과하다.
이 회사는 현재 5.0×3.2㎜ 제품을 월 1만개씩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을 월 5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크기가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 매출원인 5.0×7.0㎜ 제품의 주파수 안정도와 동일한 10ppm까지 성능구현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5.0×3.2㎜ 사이즈 제품이 주로 긴세키·리보 등 일본업체에서 수입돼 왔지만 무선랜카드·PDA·내비게이션 등 세트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산화에 나서게 됐다”며 “향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5.0×7.0㎜ 제품의 경우 월간 300만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월 50만개씩 생산하고 있다.
지난 65년 설립된 써니전자는 수정부품 전문업체로 그동안 20종 이상의 제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 일본에서 전량 수입되던 제품을 대체한 업계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범용 수정부품의 단가하락을 막기 위해 중국 현지공장을 다음달 가동할 계획이며, 수익확대를 위해 고부가 제품인 온도보상형 수정발진기(TCXO)와 전압가변온도보상형 수정발진기(VC-TCXO) 등의 소형화 및 SMD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영
우영(대표 박기점 http://www.wooyoung.co.kr)은 직랭형 소형 극저온 냉각기· 초전도 필터·커넥터·콘택트이미지센서(CIS)·레이저스캐닝유닛(LSU)·크라이어 쿨러 등 전자부품과 TFT LCD용 백라이트 유닛 등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 등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극저온 냉각기는 최저온도 영하 224도, 냉동능력 0.6W(영하 196도), 영하 196도까지의 도달시간이 약 2분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선진국에서 상품화한 제품과 거의 동등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30% 이상 저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휴대폰 기지국용 냉각기는 선형 압축기와 맥동관 냉동기술을 적용한 극저온 냉동기로 최저온도 영하 221도, 냉동능력 5W(영하 196도), 영하 196도까지 도달 시간은 11분 정도다. 이 회사는 내년 7월부터 이 제품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밀착형 이미지 센서(Contact Image Sensor)는 칩LED를 회로기판에 와이어 본딩해 각종 문서들의 이미지를 읽어 전자신호로 바꾸는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우영을 포함해 4개 업체만이 제품생산에 나서고 있다.
커넥터 가운데 마이크로PGA 커넥터는 인텔펜티엄 CPU의 탑재시 필요한 소켓으로 대만의 폭스콘 제품과 대등한 품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영은 지난 77년 금형가공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디스플레이·커넥터·정보기기·초정밀 생산기술 등 총 4개의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 중견 IT업체다.
◇한국단자공업
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 http://www.connector.co.kr)은 가전용 커넥터와 광부품, VCO 및 TCXO 등 수정진동자 부품을 선보인다.
‘0709 멀티커넥터’는 하나의 리셉하우징에 최다 3개까지 플러그 하우징을 결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양문형 냉장고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월 500만개씩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1000만개까지 생산능력을 늘려갈 계획이다.
1806D/LL 시리즈는 터미널이 빠지지 않게 리어홀더 기능을 추가한 제품으로 주로 에어컨에 사용됐으나 최근 들어 드럼세탁기 등에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주 매출처는 삼성전자·LG전자 등의 종합가전업체이며, 현재 국내 세트업체들의 해외 현지공장에 제품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광관련 부품은 신필름·광커플러·광다중파장분할부품(WDM)·점퍼코드·가변감쇄기 등이다.
신필름은 WDM에 장착돼 파장을 분할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능소자로 국내에서 한국단자를 비롯해 2개 업체만이 자체 설계 및 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고기술을 요구한다. 이 제품은 일본·미국 등지에서 거의 전량 수입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전송시스템 모듈업체에 소량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FTTH 시스템이 본격화될 경우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압구동 발진기(VCO)는 휴대폰의 고유 주파수를 잡아주는 기능을 수행하며, 셀룰러 밴드일 경우 캐리어 노이즈(CN)가 112∼115㏈로 일본 제품과 비슷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영전자.
삼영전자(http://www.samyoung.co.kr)는 NXC시리즈·TLA시리즈 등 총 20여종의 전해커패시터를 발표한다.
‘NXC 시리즈’는 초저임피던스 콘덴서로 기존 제품 대비 임피던스를 50∼70% 낮춘 알루미늄 전해콘덴서다. 레이디얼 리드(radial lead) 형태의 이 제품은 컴퓨터 주기판, 입출력단, 휴대폰 충전기 등의 전원공급장치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교류 저항치가 낮아 콘덴서 사용수를 줄일 수 있으며, 고체 콘덴서 대체로도 사용이 가능해 세트제품의 소형화와 저비용화가 가능하다.
사용전압은 6.3∼16V이고 정격용량은 470∼3300㎌ 사용온도 영하 40도∼영상 105도의 범위를 갖는다.특히 영상 105도에서 200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삼영은 이번에 105도에서 수명이 기존 제품보다 1.5배 긴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 ‘TLA 시리즈’도 선보인다.
‘TLA 시리즈’는 안정화된 알루미늄 박(foil)을 커패시터의 화성 피막에 사용함으로써 105도에서 3000시간까지 수명이 보장되는 기판 자립형(PCB terminal type) 제품이다.
회사측은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등 고신뢰성을 필요로 하는 대형 세트 제품의 전원장치에 최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68년 8월 설립된 삼영전자는 전해콘덴서·칩콘덴서 등 수동부품을 국산화한 이래 세계 경기의 부침에 아랑곳하지 않고 34년 동안 매년 흑자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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