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국전자전>디지털가전-이노티브

 전자전에 첫 출품하는 이노티브(대표 음용기 http://www.innotive.com)는 디지털 영상처리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초고속 인터넷 시대와 디지털 콘텐츠 시대에 대응해 영상 이미지를 손쉽게 검색하고 확대·축소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용 브라우저를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아이브라우저(iBrowser)’로 불리는 이 제품은 이미지의 크기나 해상도에 관계없이 네트워크 상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초고속으로 브라우징을 할 수 있다. 이미 국내와 국제 출원까지 끝낸 이 기술은 일본 최대 미디어그룹인 후지TV에 수출되는 등 제품의 성능과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노티브는 올해 이 기술을 멀티미디어 디지털 신문 브라우징 분야에 접목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도 기존의 신문 보기와 달리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없이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곧바로 신문을 텍스트가 아닌 활자나 사진 배치를 살린 이미지 형태로 볼 수 있다. 또 사용자는 보고 싶은 세션이나 원하는 페이지를 선택하고 확대나 축소는 물론, 저장·표시기능, 마우스 스크롤 형태의 브라우징 기능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이 회사는 신문 화면에 동영상, 웹 페이지, 사운드와 같은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개별 또는 통합된 형태로 구현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지도·사진·만화·신문·잡지·도서 등 다양한 고화질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무선환경인 PDA 상에서 구현토록 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이노티브는 이를 무선랜 서비스인 KT 네스팟 및 SKT 네이트 등에 접목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더 나아가 응용 분야를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활용할 수 있는 단말기도 디지털 TV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창업 1년만에 경상이익 흑자를 실현하는 등 경영 성과를 올린 이노티브는 이번 전자전 참가를 계기로 국내시장뿐 아니라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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