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하나로, 부산을 세계로(One Asia Global Busan)’
‘희망과 도약, 새로운 아시아(New Vision, New Asia)’란 대회 이념을 앞세운 36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가 29일 저녁 6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특히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함께 내걸고 입장해 남북한 화해와 단결의 의지를 전세계인들에게 보여줬다.
김대중 대통령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 기간에는 특히 그 어느때보다도 다양한 첨단 IT행사가 잇따라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29일 디지털방송관 개관을 시작으로 IT엑스포코리아, 한중 IT상호협력 간담회, 일본IT미션단상담회, 디지털방송 워크숍 등이 잇따라 열려 아시아인에게 IT한국의 실력과 이미지를 과시하게 된다. 또 KT아이컴,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행사를 후원하는 IT업체들의 스포츠마케팅 열기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날 개막식 행사를 지켜본 관객과 국민들은 희망과 도약의 정신으로 16일동안 치러질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길 기원했다.
<부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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