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KAIST·광주과학기술원·고등과학원 등 3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기관별 운영실태를 꼬집기보다 이공계 기피와 차별화에 대한 방안 마련 등 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인 질문에 초점이 맞춰졌다.
허운나 의원(민주당)은 “KAIST의 지난 3년간 국내 연구비 수주실적이 총 2376건인 데 반해 해외 연구비 수주실적은 21건에 불과하다”며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연구 수주에 더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고 촉구했다.
이상희 의원(한나라당)은 “광주과학기술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럽의 성공적인 이공계 대학인 스위스 국립공과대학이나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등의 벤치마킹에 나서야 한다”며 “지역 특성에 맞게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도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김영선 의원(한나라당)이 KAIST의 불안정한 예산구조와 교수·연구진의 과다과제 수행을 지적했고, 박상희 의원(민주당)은 나노 종합팹센터 유치과정의 특혜 의혹, 의과학연구센터의 운영적합성, 광주과기원 학부 설립 진행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거론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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