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퍼블리싱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미국의 게임개발업체 네트데블이 개발중인 온라인게임 ‘레키지(프로젝트명)’의 전세계 배급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미국 현지법인 엔씨인터랙티브를 통해 이달중 네트데블(대표 스콧 브라운 http://www.netdevil.com)과 세부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며 엔씨소프트는 게임개발이 완료되는 2004년에 ‘레키지’를 전세계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에 ‘레키지’의 배급권을 확보함으로써 ‘리니지’ ‘에버퀘스트’ ‘리니지Ⅱ’ ‘샤이닝 로어’ ‘시티 오브 히어로’ ‘트레이드 워’ ‘타블라 라사’ 등 총 8종의 온라인게임을 보유하게 됐다.
판권을 확보한 ‘레키지’는 SF 요소를 부가시킨 자동차 대전 온라인게임으로 외계종족이 점령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 게임의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탈 것을 이용해 지형을 탐험하고 괴물과 전투를 벌이는 등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로버트 게리엇 엔씨인터랙티브 CEO는 “‘레키지’는 전투형 자동차 대전 게임이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 새로운 것을 찾는 온라인게이머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것”이라면서 “이로써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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