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미국 증시 불안에 충격을 받아 700선과 680선이 차례로 무너졌다. 23일 거래소시장은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19일보다 11.98포인트 내린 692.14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동반 매도로 낙폭을 키워 결국 24.69포인트(3.50%) 급락한 679.43으로 마감됐다. 추석 연휴 기간 미 증시의 불안에다 부시 대통령이 의회에 이라크 공격 결의안을 제출한 것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외국인은 905억원, 기관은 1239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13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3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37개로 내린 종목 673개를 크게 밑돌았다.
<코스닥>
50선을 위협받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1.85포인트(3.45%) 급락한 51.83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9월 28일 기록했던 51.64 이후 최저치다. 이날 시장은 전날보다 0.47포인트 낮은 53.21로 출발한 뒤 금방 52선을 뚫고 내려가 낙폭을 확대했다. 기관들은 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고 일반법인도 2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매물을 사들이며 각각 105억원과 1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떨어졌다. 특히 인터넷(-5.54%), 소프트웨어(-4.21%)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하락종목은 659개로 상승종목 수 122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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