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라코리아(지사장 임영도)는 업계 최저가의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레이(FPGA) ‘사이클론(Cyclone)’의 개발을 완료, 12월부터 한국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이클론’은 32비트 내장형 마이크로프로세서 ‘니오스(Nios)’를 탑재하고 기존 제품 대비 집적도는 3배 이상에 달하나 가격대는 경쟁제품의 절반 이하인 4달러에서 40달러대에 불과하다.
또한 0.13미크론(㎛) 공정을 이용해 칩 크기를 60% 이상 줄였고 SD램 및 DDR SD램 전용 메모리 인터페이스 회로를 탑재했으며 PCI·LVDS 등 표준 입출력(IO) 규격을 지원한다.
알테라는 ‘사이클론’을 DVD, 셋톱박스, 차량용 오디오 등 가격경쟁이 치열한 디지털가전·자동차시장을 겨냥해 기존 주문형반도체(ASIC)시장을 대체하는 데 주로 투입할 예정이다.
임영도 지사장은 “통신장비 등 고성능 시스템 시장을 겨냥한 ‘스트래틱스’와 초저가 가전시장을 겨냥한 ‘사이클론’을 양대 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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