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에도 ABS|
케이블TV시장에도 시청료를 자산으로 한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이 가능해져 디지털케이블TV 투자 및 M&A에 힘을 불어넣게 됐다.
국내 최대의 케이블TV 복수종합유선방송(MSO) 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은 최근 뉴미디어방송분야에서는 최초로 만기 3년의 900억원 규모 ABS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씨앤앰은 900억원 규모의 ABS 발행자금을 통해 M&A, 전송망 업그레이드, 초고속인터넷접속서비스사업 그리고 디지털케이블TV 투자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씨앤앰의 이번 ABS 발행성공은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의 자회사인 18개 SO 및 중계유선이 컨소시엄을 구성, 하나투자은행그룹을 주간사로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신용등급 AAA은행의 신용보강으로 발행된 것이다.
씨앤앰의 ABS 발행은 케이블TV SO 및 중계유선의 시청료 등 장래채권을 신탁해 발행됐다는 점에서 케이블TV시장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긍정적 평가를 엿보게 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일부 SO사업자도 디지털 투자자금 및 M&A를 위해 ABS 발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케이블TV업계에 ABS 도입이 늘 전망이다.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의 오광성 사장은 “이번 ABS 발행성공은 케이블TV 시청료라는 미래자산이 담보로 인정됨으로써 케이블TV업계가 지금까지의 담보제공 능력 한계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자금조달 방법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ABS는 보유하고 있는 대출 관련 자산을 담보로 증권화하는 것으로 자산보유자가 채권 등에 묶여있는 현금흐름을 조기회수하기 위해 채권을 담보로 일정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경영기법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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