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포테크놀로지, 아바타 제작기술 일본시장 진출

 국내 아바타 제작기술이 일본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실사형 아바타 제작 및 서비스 전문업체 케이포테크놀로지(대표 김성수 http://www.k4tech.co.kr)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일본의 이엔트리(대표 마사히로 오카베 http://www.eentry.co.jp)와 아바타 기술제공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제휴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로 케이포테크놀로지는 오는 30일 이엔트리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설하는 실사형 아바타 전문사이트인 조이미재팬(http://www.joymejapan.com)에 아바타 제작기술과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앞서 케이포테크놀로지와 이엔트리는 일본내 마케팅을 담당하게 될 이토추상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인터넷카페 가이악스(Gaiax Cafe)에서 한달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로드테스트를 통해 개선점을 파악하는 등 시장조사를 마친 상태다.

 한편 일본의 대표적 IT기업인 소프트뱅크EC 홀딩스와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액센추어가 공동 출자한 이엔트리는 올초부터 국내 아바타 시장의 급속한 확산에 관심을 갖고 이를 일본에 도입하기 위해 국내 10여개 업체와 접촉해 왔다.

 김성현 케이포테크놀로지 부장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일본에서 실사형 아바타 서비스는 기존 조합형 아바타 서비스를 짧은 시간에 대체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제휴는 일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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