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터넷, 갈 길은 멀지만...

<< "인터넷은 비생산적이다."고 단언하는 것은 일종의 억지이다. 사실상 인터넷이라는 개념이 인도에 등장할 때 그 시작은 기대감에 부풀었으며 국가 발전에 일조함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다음에 소개된 기사는 R. Ramaraj와의 CIOL 독점 인터뷰이다.




인도 ISP의 기수이며, Satyam Infoway 회장 R. Ramaraj는 농촌 주민을 위한 인터넷 혜택 일부가 이미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은 자신들과 무관하며 더 나아가 그것은 무용지물이라고 믿고 있다. 수 백 개의 닷컴사 붕괴와 더불어 인터넷은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지 못한 채 시들어 가는 듯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인터넷이란 무엇인가? 글로벌 네트워킹으로 사람들은 그 어떤 사람이나, 컨텐츠, 서비스 등에 온라인이나 웹 주소를 통해 연결이 가능해졌다.







대역폭을 사용하여 인터넷이란 매체로 데이터, 컨텐츠, 음성, 비디오 등을 송수신 할 수 있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유연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의 실용성이 더해질수록 사용 또한 증가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단지 이메일, 메시징 또는 채팅만이 인터넷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온라인 서비스 사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은 인도에게 유일무이한 최고 비즈니스 기회이다. 또한 지식자원에 있어서의 인도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켜 준다.







특히 ITES 산업은 연간 성장률 65-70%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1-02에는 14억 5천 5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나스콤-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년 간 이러한 성장률은 지속될 것이며, 수백만의 새로운 고용 창출이 뒤따를 것이라고 한다.







인도 ITES 산업 성장의 주요 키는 어디 곳에서든지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인터넷은 실제로 인도로 하여금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대열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인도 국민들은 풍성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에 혜택을 주게 될 인터넷 사용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도시인이나 지식인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폰디체리 근처의 한 마을을 예로 들면 이곳에선 한 자원봉사자가 인터넷으로 기상 예보를 알아내고는 그것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일을 한다.







엉성한 나무배를 타고 매일 고기잡이를 나가는 어부가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게 있다는 것은 그의 삶과 죽음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음이다.







지금은 위성에서 수신된 영상을 통해 고기 떼가 어디에 몰려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또한 각 수산물 시장의 시세를 검색할 수 있기에 가장 유리한 가격에 바이어들에게 한꺼번에 넘길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마드야 프라데쉬의 Dhar지방의 Gyandoo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민들은 지역 업체들이 운영하는 여러 개의 텔레-키오스크를 통해 주민들은 전자정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민들은 정부에 불만 사항을 접수하고 일 주일 내에 응답을 받을 수 있는 `민원 처리 시스템`은 가장 잘 알려진 정보 서비스 프로그램의 하나이다.(가장 인기가 높은 정보는 시장가격과 구직 난이다.)







지식자원의 하나로 모든 인도인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게 한다는 것이 모든 소도시에 대역폭 접속환경 마련을 위한 노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예컨대 농부가 토지대장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실제적인 혜택이다. 따라서 안드라 프라데쉬 정부는 바로 이 일을 시행하고 있다. 이렇듯 인터넷은 농촌사회와 관련된 유용한 컨텐츠 제공에도 매우 유용하다. 테크놀로지와 비즈니스 모델은 사회적 안정에도 한 몫하고 있다.







타밀 나두와 안드라 프라데쉬 주정부는 네트워킹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전자정부 수행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수도에만 집결되고 있는 ITES와 BPO 사업을 위성도시로 분산하기 위한 네트워킹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전자상거래의 경제적 유익도 주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혜택을 어디에서나 누리려면 먼저 전기와 같은 기간 사업의 문제들이 앞서 해결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인프라 투자를 장려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전자정부와 ITES 성장 등을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이 우선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국내와 대역폭 용량 증대, last mile(기간 망에서 일반 가정 또는 기업에 이르는 가입자망 구간)을 위한 신기술, 농촌지역에서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사이버 카페와 같은 시설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아직 우리가 가야할 길은 멀지만 고무적인 것은 이미 출발점을 지나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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