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영상전화를 이용한 남북 이산가족의 만남을 추진중이다.
9일 정통부는 더욱 많은 남북 이산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영상전화를 통한 만남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관계 당국과 조율해 다음달 말로 예정된 제8차 남북 장관급 회담의 새로운 의제로 채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산가족 영상전화 만남은 특히 최근 남북 적십자사간에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를 합의하는 등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돼 있어 의제 채택은 물론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영상전화 만남은 남과 북의 특정 지역에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는 장치와 디스플레이를 각각 갖춰놓고 통신망 연결을 통해 전화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영상회의시스템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 계획을 세우지 않았으나 기술적으로 별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남북 합의만 거치면 곧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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