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종합설계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캡스톤 디자인’ 교육사업이 올해 33개 대학에서 실시된다.
캡스톤 디자인(Capstone-Design:졸업종합설계)이란 공과대학 학생이 학부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적용해 실제로 제품을 기획·설계·제작하는 능력을 기르고 그 결과물로 졸업논문을 대신하는 실무강화 교육프로그램으로, 90년부터 미국 대학에서 실시중이며 우리나라에선 94년 서울산업대에서 최초로 필수과목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은 이 사업을 위해 이달 초 전문대를 포함한 전국 150여개 대학으로부터 지원신청을 받아 이 중 33개 대학 77개팀을 선정, 제품제작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2006년까지 지원대상을 전국 50개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12월 31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전시되며 이 기간 채용박람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캡스톤 디자인 교육사업은 전통+정보기술(IT) 융합형 기술 전문인력을 양성, 전통산업의 고령화를 해소하고 설계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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