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업계가 하나의 케이블로 광전송과 전력전송 기능을 동시에 수행,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 및 관리가 가능한 복합케이블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LG전선(대표 한동규)는 2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최근 광섬유 튜브와 동선 중심의 인장선 주위에 다층의 스트랜딩(stranding) 구조를 채택, 최대 32심·18페어(pair)의 다심 실장이 가능한 복합케이블을 개발, 필드 테스트가 끝나는 연말부터 본격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제품은 광섬유 튜브를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배치해 동선층의 해체작업 없이 필요한 광섬유에 접근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집합된 동선에 의한 광섬유 튜브의 스트레스도 감소시켰다. 특히 인장선의 동선을 통해 흐르는 전력이 광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비금속 재료인 유리강화플라스틱(FRP)을 사용했고, 튜브 사이는 접속 작업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초흡습성 폴리머(SAP:Super Absorbent Polymer) 재질의 방수 테이프를 내장했다.
대한전선(대표 설원량)은 초고속 정보통신 업무용 빌딩과 사이버 홈 및 아파트 등의 구내 통신망에 적용하기 위해 랜(LAN)과 케이블TV 라인, 랜과 광케이블 라인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복합케이블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00Mbps 이상의 랜 등을 지원하는 UTP 케이블과 750㎒ 대역 이상의 양방향 케이블TV·HDTV와 100Mbps 속도의 인터넷 사용을 지원하는 동축 및 광케이블로 구성됐다.
희성전선(대표 양창규)도 스위스 브루그사로부터 도입한 기술을 활용, 최근에는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한 단계 향상된 ‘센터형 OPGW 광전력 복합케이블’을 개발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종 이상의 케이블이 하나로 통합될 경우 포설이 편리하고 관리비용 등 기타 제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에는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제품 다양화 차원에서 신제품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SiC 파운드리 다시 불 지폈다… “2028년 양산 목표”
-
2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쇼룸 문 연다…로봇이 춤추고 커피도 내려
-
3
삼성전자 “HBM4, 3분기 메모리 매출 과반 예상”
-
4
삼성전기,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2806억원…전년比 40%↑
-
5
자동차 '칩렛' 생태계 커진다…1년반 새 2배로
-
6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2731억원…전년比 122%↑
-
7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매출 6조5550억·2078억 손실 기록
-
8
소프트뱅크-인텔, HBM 대체할 '9층 HB3DM' 기술 공개
-
9
2026 월드컵 겨냥…삼성전자, AI TV 보상판매 프로모션
-
10
"반도체만 챙기나" 삼성전자 DX 노조 하루 천명 탈퇴…노노 갈등 격화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