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SK텔레콤에 비해 지난 3년간 매출액의 평균성장률, 매출액 대비 순이익, 자산 대비 시가총액 등의 경영지표에서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윤창번) 임동민 주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국내외 주요 통신서비스사업자의 실적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KT는 3년간 평균성장률이 7.31%에 그쳐 29.27%를 기록한 SK텔레콤의 3분의 1에도 못미쳤으며 매출액 대비 순이익에서도 SK텔레콤의 13.69%에 비해 뒤지는 6.98%였다.
또한 KT는 자산이 SK텔레콤에 비해 약 133억달러 많은 반면 시가총액은 27억달러 가량 적어 자산 대비 시가총액 부문에서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K텔레콤·KT·KTF 등 국내 통신사업자들은 NTT·스프린트·AT&T·도이치텔레콤 등 해외 사업자와 비교해 매출액·순이익·시가총액의 절대액에서는 순위가 밀렸으나 매출액 증가율·매출액 대비 순이익·자산 대비 시가총액 부문에서는 상위를 차지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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