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 20주년 기념산업 훈장수상자

 ◇동탑산업훈장 삼성전자 이문용 소장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이문용 소장은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이 메모리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92년과 94년에는 세계 최초로 64M D램과 256M D램을 각각 개발해 선발 반도체 생산국을 추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96년에는 1G D램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의 공적을 세웠다.

 이밖에도 Non-D램 메모리 기술개발을 주도해 마스크롬, 패스트 S램, 플래시메모리 등의 제품을 업계 최초로 상품화했으며 IEEE, VLSI 등 국제학술대회에 다양한 연구논문을 발표,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석탑산업훈장 서울대학교 박영준 교수

 서울대학교 박영준 교수는 96∼97년, 99∼2001년까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면서 Helf-Net 등 혁신제도 도입으로 연구소의 전형을 수립, 우리나라 반도체연구자들에게 효율적인 연구의 장을 제공했다.

 95∼97년까지 차세대 반도체기반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을 역임하고 98∼2001년에는 시스템집적반도체기반기술개발사업단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반도체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산업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했으며 현재에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연구개발전문위원으로 국가과학기술 정책 및 연구개발사업의 효율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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