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번거로운 마이그레이션(migration) 작업이 쉬워집니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업체 IBM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인텔 등 대형 정보기술(IT)업체들이 마이그레이션을 더욱 쉽게 하기 위한 방법 등을 개발하기 위해 실무그룹을 결성,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이들 3개 대형 IT업체를 포함해 시만텍 등 총 10개의 IT기업들은 새로운 전산환경으로 옮겨가는 소위 마이그레이션을 촉진할 과정과 툴들을 개발하기 위한 실무단체인 ‘PC 마이그레이션 워크 그룹(PC Migration Work Group)’을 발족시켰다. 마이그레이션은 일반 소비자들이 새로운 PC를 구입할 때나 또 기업에서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구입할 때 당면하는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데 보통 하나의 컴퓨터 운용환경에서 보다 나은 운용환경으로 옮겨가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즉 한 종류의 데이터베이스(DB)에서 다른 종류의 DB로 데이터를 옮길 때나 데이터를 하나의 저장장치에서 다른 저장장치로 옮기는 것 등을 말하는데 이의 규모는 단일 시스템이 옮겨가는 소규모부터 많은 시스템들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나 새롭게 재설계된 네트워크로 옮겨가는 대규모형 마이그레이션도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편리성 전략 매니저로 이번에 ‘PC 마이그레이션 워크 그룹’의 대표를 맡은 알렉스 게프리즈는 “그룹은 결성 초기 마이그레이션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또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들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마이그레이션 시간을 단축하는 과정과 새로운 툴들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달 15일께 웹사이트(http://www.pc-migration-wg.com)에 초기 연구결과에 대한 백서를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PC 마이그레이션 워크 그룹’에는 IBM 등 대형 IT업체 외에도 파일 전송 및 동기화 소프트웨어 업체인 라플린크(Laplink)를 비롯해 아이센월드(Eisenworld), 미라마시스템스(Miramar Systems), 데토(Detto), 트랜잭션(Tranxition), 알티리스(Altiris) 등도 발기사로 참여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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