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 http://www.sicc.co.kr)이 4일 스카이라이프(http://www.skylife.co.kr)의 ‘해외재전송채널 백업(back up)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인 이 사업은 해외재전송용 백업 시스템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스카이라이프의 부송신국에 구축하는 것이 골자로 11억원이 투입된다. 해외재전송은 CNN과 NHK 등 외국방송을 스카이라이프가 수신한 뒤 송신 주파수를 증폭해 국내 시청자에게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부송신국에서 해외채널의 신호를 수신, 전용 광전송로를 통해 주송신국인 서울 목동방송센터로 전송하면 목동 주송신국에서는 해당 신호를 수신해 신호를 복원한 뒤 위성으로 신호를 송출함으로써 일반가정에서 해외 외신과 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스카이라이프는 자연재해(태풍·강우·강설) 및 주송신국의 방송수신이 어려운 비상사태, 전파 환경의 악화로 인한 화질저하 등에 따른 방송 수신 중단을 방지할 수 있는 백업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500억원 규모의 방송 통합SI 사업인 스카이라이프의 디지털 위성방송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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