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PC업체인 정일인터컴(대표 이강욱)은 버스 내부에 장착되는 광고용 패널PC를 대구의 동영상 광고업체 KTM(대표 김형준)에 독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버스가 운행되는 동안 정거장마다 특화된 동영상 광고가 나오고 MBC의 FM부가방송(DARC)을 통한 뉴스속보와 증권·날씨정보 등을 수시로 제공한다. 차량 내부는 소음·진동에 견디는 산업용 PC모듈로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정일인터컴측은 부산·대구·창원의 시내버스에 동영상 광고망을 운영중인 KTM과의 제휴를 계기로 최근 급성장하는 교통기반 광고용 PC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르게 됐으며 이달중 대구 시내버스에 장착될 패널PC 500여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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