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및 관리체계 수준이 우수한 기업과 사이트에 부여하는 개인정보보호마크를 한·일 양국이 상호 인정키로 했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는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재단인 일본정보처리개발협회와 ‘한·일 개인정보보호마크 상호인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키로 최종 합의하고 정보통신부·일본경제산업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공정거래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올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마크(ePRIVAY마크)’의 국제 신인도 제고와 국내 이용자 보호 및 인터넷사업자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의 일환이다. 협회는 지난 2월 일본 가고시마에서 한·일간 마크 상호인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데 이어 수차례의 실무자 회의와 온라인 협의를 거쳐 최근 협약사항을 최종 합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마크 상호인정 합의에 따라 앞으로 양국에서 ‘상호인정 개인정보보호마크’를 획득한 기업 및 사이트는 한국의 ‘ePRIVACY마크 심사기준’과 일본의 ‘프라이버시마크 심사기준’을 모두 만족하게 되므로 한국의 인터넷이용자가 일본 사이트의 전자상거래(EC) 및 콘텐츠 등을 이용할 때 한·일 상호인정마크를 부여받은 사이트를 선택해 이용할 경우 보다 안심하고 개인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국내 인터넷사업자는 일본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일본산업규격 JIS Q 15001 취득시 요구되는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이행 프로그램(CP)’을 국내에서 상호인정 마크를 취득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게 돼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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