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음악인협회(민음협)는 오는 9월 3일 서울일본인학교에서 ‘음악으로 만나는 한국’이라는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관광부의 ‘찾아가는 문화할동 2002’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 공연과 달리 외국인학교를 직접 찾아가 한국의 전통음악을 들려줌으로써 외국 학생들이 손쉽게 우리 음악을 접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취지가 있다.
민화국악관현악단과 광대패 모두골 등 라이브 공연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 연주자들이 무대에 서며 피리 독주, 가야금산조 독주, 사물놀이, 강강수월래 등 정악과 민요, 타악이 골고루 선보인다. 특히 외국인학생들이 직접 강강수월래를 하며 행사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흥겨운 한국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문의 (02) 364-8031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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