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체인 아이티센네트웍스(대표 강영석 http://www.itcen.com)가 29일 기록물관리 시스템 전문업체인 ITA(대표 이교준 http://www.ita.co.kr)와 총판계약을 맺고 정부기록보존소의 표준자료관 시스템 개발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ITA는 지난 7월 트라이튼테크·얼라이언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기록보존소의 표준자료관 시스템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이미징시스템 등을 이용해 오는 12월까지 이 사업의 시범기관인 여수시청·대전중구청·안산시청에 표준자료관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이티센네트웍스는 ITA와 이번에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기록물관련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아이티센네트웤스 측은 “내년부터 600여개의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자료관 시스템을 본격 도입할 예정임을 감안할 때 약 3000억원 이상의 시장규모를 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0년 1월부터 시효중인 ‘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의한 법률’에 의거해 전국의 모든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원본문서 이외에 전자매체에 이미지 파일 등으로 사본을 저장해 이중 보존하게 된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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