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용체계 코드가 대거 공개됐다.
C넷에 따르면 MS는 지난해 10월 시판한 윈도XP의 첫번째 주요 업그레이드 버전인 ‘윈도서비스팩1’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27일(현지시각) 윈도 코드에 대한 272개 API 리스트를 인터넷사이트(http://msdn.microsoft.com/library/default.asp?url=/library/en-us/dnapiover/html/api-overview.asp)에 올렸다. API는 응용 프로그램이 컴퓨터 운용체계(OS)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 다른 프로그램의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로 외부 개발자들이 윈도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개발시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MS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미 법무부와 맺은 독점소송 화해안에 따른 후속조치인데 현재 사법부는 MS와 법무부간에 맺은 화해안을 거절할지, 아니면 수용할지 하는 결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조치로 윈도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를 개발중인 독립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이전보다 훨씬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그래도 여전히 윈도의 코드 공개는 미흡한 편”이라는 지적을 보내고 있다.
MS는 이에 앞서 이달초 윈도의 API와 통신 프로토콜 113개를 공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조만간 공식 발표되는 ‘윈도서비스팩1’은 지난해 10월 이 회사가 선보인 윈도XP의 첫번째 주요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웹브라우저나 인스턴트메시징 소프트웨어 같은 미들웨어 소프트웨어를 디폴트(선택사항)로 설정할 수 있는 장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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