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인도가 두 나라의 정보기술(IT)산업 협력을 위해 ‘한·인도 IT협력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27일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인도를 방문중인 이기호 경제복지노동 특보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IT산업 포럼’에 참석, 인도의 리지바 샤 통신정보부 차관을 만나 한·인도 IT협력위원회 구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 이날 샤 차관과의 면담에서 한·인도간 IT분야의 인력교류, 산업·정책 협력 등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한·인도 10여개 연구기관, 50여개 관련기업 등 400여명의 전문가들로 4개 분과위를 구성해 ‘한·인도 IT협력위원회’를 운영할 것을 제의했다고 정통부가 전했다.
이를 위해 두 나라는 한국의 경우 ‘한국IT수출진흥센터(ICA)’ 내에 한·인도 IT협력위원회사무국을 설치하고 인도의 경우는 ‘전자정보수출진흥원(ESC)’ 내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매년 IT산업협력포럼을 개최하고 포럼에 따른 기업간 상업적 베이스의 교류에 대한 후속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 특보는 이와 함께 인도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추진중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망 구축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희망했고 샤 차관은 한국이 인도의 CDMA기술 및 산업 발전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정통부가 전했다.
국내 기업들은 인도 통신사업자인 BSNL이 추진중인 CDMA 무선가입자망(WLL)사업과 리라이언스사의 CDMA 통신망 구축사업에 참여, 올해 16억달러의 수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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