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서비스 조직 HPS(HP서비스, 최준근 사장 겸직)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SI 및 컨설팅 분야의 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HPS 관계자는 “아웃소싱을 맡고 있는 매니지먼트서비스(MS)의 사업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SI 및 컨설팅 분야의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 컴팩코리아의 경우 국내 SI 사업자 인수를 추진, 가격까지 협상을 마쳤으나 합병건으로 인해 원점으로 되돌렸던 경험이 있다”며 “한국HP와 컴팩코리아 합병으로 SI 부문에서는 합병 필요성이 없지만 MS부문은 외형확장이 필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HPS는 조직 통합으로 인해 약 3억5000만달러(약 4000억원)의 사업규모를 갖추게 됐으나 아웃소싱을 맡고 있는 MS부문의 매출은 미미하고, 고객서비스 및 교육사업 일부와 SI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HP는 아웃소싱을 포함해 서비스부문에서만 3년 이내에 현재 매출의 두 배에 달하는 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재 HPS는 SI 영역인 C&I(김민 상무), 고객서비스 분야인 CS(한종운 전무), 아웃소싱에 주력하는 MS(한도희 상무) 등 3개 영역으로 사업을 구분하여 총 800여명의 인력을 가동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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