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0.63포인트 오른 745.75에 마감됐다. 뉴욕증시 강세에 따라 장초반 750선을 넘어서며 강한 상승세를 타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쏟아진 데다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퍼지면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증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2억9234만주와 3조1383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기와 삼성SDI가 강한 상승세를 탄 반면 SK텔레콤은 강보합권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전자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내림세로 반전, 34만7500원으로 내려앉았다. 삼성SDI우선주, LG전자우선주 등 우선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상승 종목수가 428개로 하락 종목수 342개를 앞질렀다.

<코스닥>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0.47포인트 상승한 60.01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속에 개인이 홀로 매수세로 맞서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통신장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등 IT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엔씨소프트가 8% 이상 급등했고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KTF, LG홈쇼핑, 휴맥스 등은 소폭 내렸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피코소프트와 삼성전자에 CCSS장비를 공급키로 한 에스티아이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외자유치가 확정된 모디아도 강한 상승세를 탔다. 하락종목이 298개인데 반해 상승종목은 434개나 됐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