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장애인정보격차협의회(회장 곽치영)는 SK텔레콤의 후원으로 장애인 인터넷 전자도서관 ‘오픈디지털(http://www.opendigital.or.kr)’ 구축을 완료하고 22일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 앞서 한 지체부자유 장애인이 도우미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으며 전자도서관을 검색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장애인 전용 인터넷 전자 도서관 ‘오픈디지털’이 개통됐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 정보격차협의회(회장 곽치영)는 22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 김태현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인터넷 전자도서관 ‘오픈디지털(http://www.opendigital.or.kr)’ 개관식을 갖고 본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이 후원한 ‘오픈디지털’은 국내 최초로 전자도서 원문을 음성으로 낭독해 주는 보이스 북뷰어를 개발, 시각장애인이 전자도서를 컴퓨터를 이용해 읽을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포커스·특수기기호환·점자출력 기능을 활용해 모든 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장애인이 회원가입과 장애인 인증을 통해 무료로 전자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 장애인들이 도서관 이용시 겪게 되는 이동상의 불편함과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만여권의 전자도서를 비치하고 있는 이 온라인 도서관은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약 13만명의 장애인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협의회는 밝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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