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 670여개 중소기업의 수해피해가 1322억원에 달함에 따라 수해 중소수출기업의 자금부담 완화와 수출정상화를 위해 수출보험 긴급지원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방안에 따르면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을 이용 중인 수해기업에 대해 재보증이 이뤄질 때 원칙적으로 기존 보증한도를 유지토록 결정, 상환부담을 최대한 완화해주는 한편 보험금 청구건은 보상절차를 대폭 단축해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보험금의 80%까지를 보험금 지급기한 이전에 지급하는 가지급제도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공사 측은 말했다.
이번 긴급지원책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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