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CDMA 단말기 수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상반기에 전체 CDMA 단말기 공급량 600만대 중 430만대를 수출, 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보다 100만대 이상을 더 많이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최대 CDMA 단말기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CDMA 최대 사업자인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PCS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양사에 전체 수출물량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또 신규 CDMA 시장인 호주와 중남미 시장에 발빠르게 진입해 수출물량을 늘리고 있는 것도 실적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함재경 LG전자 상무는 “북미시장에서 경쟁업체들보다 사업자들의 요구를 재빨리 수용, 올 상반기 미국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의 침체 속에도 수출물량을 늘릴 수 있었다”며 “중남미와 호주 CDMA 단말기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수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CDMA 단말기 수출 900만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동전화단말기 산업 특성상 하반기에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과달성도 무난하다는 게 LG전자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660만대의 CDMA 단말기를 수출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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