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브라운관형 디지털TV ‘써머스(SUMMUS)’
대우전자(대표 장규환)의 32인치 브라운관형 디지털TV ‘써머스(SUMMUS)’는 2000년 2월부터 미주 시장에 수출중인 모델. 동종제품의 비슷한 모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밝기가 우수하며 뛰어난 내구성으로 최고의 실용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전자는 일반 가정의 구조상 50인치 이상의 대형 모델보다 29인치 아날로그TV를 대체하기 위한 전략모델로 이 제품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대우는 32인치 브라운관 방식의 이 제품을 올 가을 집중적 마케팅 영업 판매 대상으로 삼는 등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이 모델은 이미 2000년 미주 시장에 5000여대를 수출했고 국내에서도 2000년 9월부터 1년여만에 6000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디지털HDTV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이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디지털 위성 수신기를 별도로 구매, 장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일체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16 대 9 와이드 화면에 5.1채널 AC-3 돌비 음향을 채택해 고선명 화질은 물론 영화관 수준의 음향을 자랑한다. 또 42인치 PDPTV의 경우 대우전자는 지난 99년 5월 국내 처음으로 양산 체계에 들어간 이래 올해 2월에는 튜너와 스피커를 분리한 산업 디스플레이 전용 모델을 출시해 영국의 GB인터내셔널에 3년간 2만대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벽걸이 TV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 / ‘DVD콤비(모델명 HTC-S530)’
LG전자(대표 구자홍)는 DVD와 VCR, 디지털 앰프 스피커를 하나로 결합한 ‘홈시어터용 DVD 콤비(모델명 HTC-S53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외에서 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DVD+VCR 복합제품인 ‘DVD 콤비’에 디지털 앰프가 내장된 5.1 채널 스피커를 하나로 결합해 일반 가정에서도 극장과 같은 고화질·고음질의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DVD 콤비’와 스피커가 하나로 구성된 일체형으로 홈시어터 구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별도의 비용을 들여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제품간 연결이 간단해져 DVD와 VCR 각각의 제품을 설치할 때보다 뛰어난 여유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기존 아날로그TV 주사방식인 ‘인터레이스(Interlace)’ 방식보다 뛰어난 선명도와 동영상 화면을 구현하는 ‘프로그레시브 스캔(Progressive Scan)’ 기술을 적용했다. 여기에 디지털 앰프를 내장해 정교한 음질을 제공하며 돌비 디지털(AC-3)과 DTS(Digital Theater System) 입체 음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 홈시어터 일체형 프로젝션TV는 극장의 영상과 사운드 시스템을 가정으로 옮긴 가정용 극장 시스템으로 5.1채널 사운드 재생에 필요한 AV 앰프가 내장돼 있으며 6개의 스피커로 구성, 별도의 추가부담없이 완벽한 홈시어터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홈시어터를 TV와 일체화해 실내공간 활용과 편리성을 극대화했으며 서라운드 평판 스피커를 채택해 고급 인테리어 효과를 살렸다.
◆이트로닉스/ AV리시버 ‘R963’
이트로닉스(대표 남기호) 인켈사업부가 개발한 AV리시버인 ‘R963’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전시회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DTS-ES 프로세서를 탑재해 개발됐다. 후방 센터 채널을 추가한 DTS-ES 방식의 7.1채널은 머리위로 날아가는 사운드(fly over)와 주위를 도는 사운드(fly around)의 리얼리즘을 더해주며 채널이 늘어난 만큼 다양한 서라운드 효과를 구현한다. 또 풍부한 디지털 오디오 입출력 단자를 비롯해 DVD·HDTV 등 고화질 영상기기를 위한 다양한 영상 입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돌비프로로직Ⅱ를 채택한 이 제품은 디지털 소스인 5.1채널로 포맷된 CD나 DVD뿐 아니라 아날로그 소스로 포맷된 LP판·카세트테이프·비디오테이프와 같은 스테레오 음원을 디지털 음향 사운드로 재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극장보다 더 웅장하고 생생한 입체 음향으로 가정에서 영화관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홈시어터의 본고장인 미주·유럽에서도 차별화된 디지털 음향과 기존의 기기에 상관없이 분리음을 지원하는 호환성 덕택에 호평을 받고 있다.
◆아남전자/DVD리시버 ‘델타-2800DHTSN’
아남전자(대표 남귀현)의 리시버가 탑재된 DVD리시버 ‘델타-2800DHTSN’은 출시된 이후 대리점과 대형 유통 할인점에서 인기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DVD와 VCR의 복합제품인 콤보처럼 DVD와 리시버 앰프가 일체형으로 돼 있어 별도의 앰프없이 바로 안방에서 홈시어터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격 면에서도 다른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DVD플레이어와 리시버 앰프 그리고 5.1채널 스피커를 저가형으로 구입시 150만∼200만원대 정도의 비용을 투자해야 완벽한 홈시어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반면 아남전자는 DVD 활성화와 보급률을 늘리기 위해 리시버 가격을 크게 낮춰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DVD플레이어와 리시버가 일체형인 DVD리시버(ADR-2800)와 5.1채널 스피커(AHTS-2800)를 79만8000원에 판매해 70만원대의 경제형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델타-2800DHTSN을 안방에 설치하면 다양한 기능과 디지털 고화질 영상 5.1채널로 6개의 스피커에서 각기 다른 음향을 출력함으로써 극장과 같은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다. 5.1채널 델타-2800DHTSN 시스템과 TV를 연결하면 개봉극장의 감동을 가정에서도 편하게 느낄 수 있다.
◆필립스코리아: DVD플레이어 ‘DVDQ50’
필립스코리아(대표 신박제)의 DVD플레이어 ‘DVDQ50’은 하늘색 전면부를 채택하는 등 기존의 투박한 DVD플레이어에 비해 매우 슬림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이 때문에 신세대는 물론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DVDQ50 내부는 저가형 플레이어에서 볼 수 없는 고급 칩세트로 구성돼 있고 회로의 간소화를 통해 제품 자체를 슬림화했다. 디스플레이 창도 과감하게 줄여 2㎝ 가량의 LCD 창으로 플레이어의 상태를 간단한 아이콘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DVDQ50에 탑재된 듀얼 레이저 광 픽업 시스템은 영상과 음향을 정확하고 깨끗하게 재생한다. 일반 음악CD를 재생했을 경우 음의 표현은 웬만한 중급 CD플레이어의 품질을 능가하며 일반 DVD 타이틀 재생에서도 멀티 채널 기능 등을 통해 음질 역시 뛰어나다. 이 제품은 파루자의 DCDi(Diagonal Correlation Deinterlacing)칩을 내장하고 있다. 이 알고리듬은 톱니바퀴 모양으로 들쭉날쭉한 픽셀의 가장자리를 제거해 화면상 주사선에서의 오류를 효과적으로 보정해 준다. 이 밖에 이 제품은 유럽 특유의 푸른 색감을 통해 안정적인 화면을 연출하고 경제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SD급 TV에 연결가능한 100만원 이하의 프로그레시브 스캔 기능을 지원하는 DVD플레이어 중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라는 평이다.
◆소니코리아/ DVD 플레이어 ‘DVA-S800’과 ‘DAV-S500’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의 DVD 홈시어터 시스템 주력 모델은 ‘DVA-S800’과 ‘DAV-S500’이다. 먼저 DAV-S800은 타워링 스피커로 품격있는 디지털 홈시어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AV리시버가 내장된 DVD시스템과 5개의 위성스피커, 서브우퍼를 내장하고 있다. 소니만의 완전 디지털 앰프인 ‘에스 마스터(S-master)’를 탑재하고 손쉬운 설치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정확한 재생을 위해 프리시전 드라이브2가 장착돼 있다. 소니만의 DSC로 뛰어난 사운드를 지원하며 향상된 스캐닝과 깨끗하고 느린 화면을 제공한다. 스피커는 2웨이 프런트, 센터, 리어 스피커로 나뉘고 돌비 디지털(AC-3)과 DTS 기능을 지원한다. DAV-S500은 AV리시버가 내장된 DVD 시스템과 5개의 위성 스피커, 서브우퍼로 구성돼 있다. SACD는 물론 CDR·CDRW 등 모든 형태의 CD 재생이 가능하며 이 제품 역시 손쉬운 설치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DSC 기능을 갖고 있으며 향상된 스캐닝과 깨끗하고 느린 화면을 제공한다. 투웨이 프런트 스피커를 사용해 강력하고 부드러운 출력을 연출한다.
◆롯데전자/ 리시버 앰프 / LRV-1000
롯데알미늄 전자사업부(대표 박종규)의 혼수용 홈시어터 시스템은 5.1채널 리시버 앰프와 DVD플레이어,100W 서브우퍼 전용 앰프, 5개의 스피커로 구성돼 있다. 리시버 앰프(모델명 LRV-1000)는 하이파이 오디오의 전통 이미지와 디지털 이미지를 결합해 집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서라운드 모드에서 300W의 대출력(60W×5채널)을 지닌 디스크리트 TR방식의 고음질 앰프를 내장하고 돌비디지털 DTS 디코더를 지원한다. 서라운드 기능으로는 돌비 프롤로직·3스테레오·홀·스타디움·시어터 모드를 내장해 원하는 환경이나 음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각 스피커의 지연시간을 원하는 대로 설정해 감상할 수 있으며 스피커(전방좌우·중앙·후면좌우)의 음량도 조절할 수 있다. 시청하려는 비디오의 제목을 전면 표시부에 편집하고 비디오를 녹화할 때 비디오 음원 대신 CD나 튜너 등 다른 음원과 함께 녹음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이 제품은 차세대 오디오, 비디오 기기와의 확장을 위해 6채널 다이렉트 입력단자와 전면 AV단자, 디지털 입력단자, 오디오 8개 입출력 단자, 비디오 5개 입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디지털 FM·AM 튜너 내장으로 30개 방송을 청취하고 취침 예약과 디스플레이 밝기조절 기능이 있다. 롯데전자는 혼수용으로 홈시어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해리포터’와 ‘제5원소·헤븐스 파이어·이글스 공연실황’등 디지털 영상과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DVD 타이틀를 무상으로 준다.
◆삼성전자/ 프로젝션TV / ‘인테리어 파브
삼성전자는 메탈실버·와인레드·메탈블루 등 다양한 색상과 두께가 45㎝에 불과한 공간절약형 초슬림 ‘인테리어 파브’를 선보였다. 인테리어 파브는 16대9의 HD급 화질을 42인치에 최초로 적용한 제품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중시하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은 단(短)초점 첨단 광학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두께를 20인치 브라운관TV 수준인 45㎝로 줄임으로써 기존의 프로젝션TV가 갖고 있던 부피문제를 해결하고 20평형대 가정에서도 대화면·고화질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인테리어 파브는 거실은 물론이고 안방·원룸 등에서도 주위환경에 맞춰 인테리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을 채택했을 뿐 아니라 눈높이에 맞춘 전용 장식장을 처음으로 채택해 DVD플레이어·셋톱박스 등을 놓을 곳이 없어 불편했던 단점을 보완했다. 삼성전자측은 올해는 디지털 제품에도 유난히 인테리어와 디자인 등을 강조한 제품의 출시가 늘고 있다면서 어렵고, 복잡하고, 낯설던 디지털이 생활속으로 접목돼 가는 하나의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HD급 42인치 일체형(모델명 SVP-42W5HD)이 400만원대, 분리형(모델명 SVP-42W5HR)이 330만원대며 장식장은 10만원대다.
많이 본 뉴스
-
1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2
MS, 사무용 SW '아웃룩·팀즈' 수 시간 접속 장애
-
3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4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5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6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7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8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단독롯데, '4조' 강남 노른자 땅 매각하나…신동빈 회장 현장 점검
브랜드 뉴스룸
×